#1. 주말에 일일알바를 나가곤 하는데 오늘은 페인트칠이다. 날씨를 보아하니 땡볕에 바람 약간이렸다. 선크림을 치덕치덕 발랐다.
선크림 유효기간은 1년이라 들었는데 바른 건 기간을 넘은거라 어째 냄새가 의심스럽고 묽어져 뚝뚝 떨어진다. 새로 사야지.
차를 타고 작업장으로 향했다. 바로 작업 시작. 너덜너덜 붙어있는 페인트 찌꺼기들을 철수세미같은.. 글라인더로 싹 밀어낸 후 페인트를 치덕치덕치덕. 바닥에서 약간 떨어진 구조물인데다가 바닥까지 깔끔하게 칠해야 한다. 고된 자세다. 모든 하중이 발 앞꿈치에 걸린다. 치덕치덕치덕. 태양의 따가움 보다 발 앞꿈치가 더 신경쓰여.
#2. 치아가 넓게 나서 인지는 몰라도 입이 툭 튀어나와 보인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. 교정 전문 치과의사인 아버지 지인이 날 보시더니 휴가 끝나고 오라신다. 으헠! 꼭 가겠습니다!. 옆모습을 찍어봐야겠다. 교정 전, 교정 후 사진을 남겨놓고 싶다.
#3. 무심코 집은 커피. 계산대에 가니 이천원이랜다. 헐. '바X스타 오리지널 하프슈거'라고 적혀있는데 맛은 그럭저럭. 최근에 마셨던 커피를 분석해보니 내 취향은 뭐랄까.. 시나몬 커피. 이런 거 좋아하는 것 같다. 끝맛으로 커피향과 씁쓸한 계피맛이 쪼옼 올라오는거.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얼음 팍팍 넣어야지.
#4. 내일 기차 여행 출발. 작년은 전라도 위주로 갔다왔으니 이번엔 경상도 위주로 간다. 앞으로는 '내일로' 기차 여행은 못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. 그런데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 있어 -_-; 빨리 준비해야지. 밥 먹고.
#5. 여행 끝나고 카메라 렌즈를 하나 사기로 했다. 토키나 12-24mm. 토키나의 간판렌즈라고 하던데. 쓰고 있는 400D에 물려서 랜즈캡으로 쓰고 싶다. 아. 출발이 당장 내일이라 지금 주문해도 못 받는다. 아쉬워!! 미리 생각을 못했을까!! 아 바보 ㅠ_ㅠ;